따듯한 봄 날씨에 주말 꽃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거리를 하얗게 물들인 벚꽃 축제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이 가운데 어느 지자체의 벚꽃 축제 취소 소식이 들려왔다. 이른 벚꽃으로 축제 당일엔 꽃을 볼 수 없다는것이 주최측의 이유다. 몇몇 지자체는 꽃 없는 축제를 강행했지만 아쉬운 소리를 들었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봄 꽃 개화시기가 점차 당겨지고 있다. 또한 각 꽃마다의 개화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워 봄 꽃 축제 일정을 잡아야 하는 지차체가 축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화기가 당겨지며 식목일을 앞 당기자는 주장도 나온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봄 철 기후가 더워졌기 때문이다. 식목일은 4월 5일이지만 여러 지자체는 이미 3월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다시 돌아온 봄. 우리도 꽃들도 따스해진 날씨가 반갑다. 1년을 기다려 다시 온 봄이 지구 온난화에 부리나케 도망가지 않도록 소중하게 간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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