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애지중지하는 유망주 워커 뷸러(24)가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무실점 역투했다.
뷸러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안타 3볼넷을 내주고, 불같은 강속구로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점했다.
뷸러는 불펜이 실점을 해 승리는 놓쳤지만, '다저스 최고 유망주'를 향한 기대는 더 커졌다.
뷸러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불펜으로만 8경기에 나서 9⅓이닝 8실점(평균자책점 7.71)으로 부진했다. 마이너리그에서 2018시즌 개막을 맞은 뷸러는 리치 힐의 부상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고, 화려한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뷸러는 1회초 1사 후 J.T. 리얼무토와 스탈링 카스트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시속 160㎞의 강속구를 앞세워 브라이언 앤더슨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캐머런 메이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J.B. 셕을 시속 159㎞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후 뷸러는 직구와 커브를 섞으며 마이애미 타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2대1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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