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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승리 이끌던 류중일이 안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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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시즌 첫 대결서 무릎 꿇어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왼쪽)이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한수 감독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왼쪽)이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한수 감독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때 '삼성 왕조'를 이끌다가 올 시즌부터 LG의 지휘봉을 잡은 류중일 감독은 '친정팀' 삼성에 양보 없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와의 시즌 1차전에서 2대9로 패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팀 아델만은 5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21일 kt전에서 6이닝 1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보여준 아델만은 6일 만의 등판에서 자신의 시즌 최다 피안타 기록인 10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제구력에 난조를 보였다.

1987년 삼성에 입단해 선수와 감독으로 30년 동안 푸른 유니폼을 입었던 류중일 감독은 이날 삼성의 적장이 되어 나타나 친정팀을 3연패의 수렁에 빠트렸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10승 19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무른 반면 류중일 감독의 LG는 17승 12패로 3위를 유지했다.

류 감독은 삼성의 4년 연속 한국시리즈·정규시즌 통합우승(2011년∼2014년)과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2011년∼2015년)의 대업을 이뤘지만 2016년을 끝으로 김한수 감독에게 감독직을 넘겼다. 그리고 올 시즌부턴 LG를 이끌면서 이날 승리를 포함해 최근 7연승을 구가, LG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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