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개 교섭단체의 원내대표들은 7일 국회 정상화 협상을 재개한다.
민주당 우원식, 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만나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특검,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추경, 방송법 개정 등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드루킹 특검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이지만, 한국당은 조건없는 특검수용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김성태 원내대표가 폭행당하면서 한국당은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4·27 남북정상회담 성과인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나 방송법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정당마다 입장차가 있고,추경은 다른 국회 현안과 연계된 상태다.
여러 현안이 얽혀있는 데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이날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다만 여야 모두 국회 파행 장기화에 따른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날 협상에서 국회 정상화의 단초가 마련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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