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수준 높은 월드뮤직 선보여
세계 각국의 월드 뮤직과 국악이 한 무대에서 만나는 수성아트피아 특별기획 '2018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이 11일(금)~13일(일) 3일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및 무학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공연장 전문화 시대를 맞아 수성아트피아가 영남권을 대표하는 국제뮤직페스티벌을 출범시키기 위해 마련한 축제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서울뮤직위크'(Seoul Music Week)와 협업을 통해 해외 뮤지션 및 국내 우수 아티스트(해외 10팀, 국내 5팀)들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월드뮤직, 한국음악을 선보인다.
첫날인 11일에는 독창적인 아프리카 하모니와 리듬을 자랑하는 '나미비안 테일즈'가 나선다. 이어 보사노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브라질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플라비아 단타스', 도발적 실험으로 국악 마니아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더튠'이 축제의 서막을 연다.
12일에는 대서양에 위치한 까보 베르데를 대표하는 싱어송 라이터 '체카', 즉흥연주가 특기인 지역의 라틴재즈밴드 '피나르 델 리오', 한국적 감성을 기반으로 자유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지역 밴드 '몰랑', 스페인 갈라시아 음악의 거장 '우시아', 스페인 카나리아 섬에서 온 팀플(카니라아 전통악기) 연주자 '헤르만 로페즈',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스라엘의 '굴라자'가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깊이 있고 전문적인 월드뮤직들이 소개된다.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악밴드 '나릿', 튀니지 음악을 연주하는 '아미네 & 함자', 아르헨티나 전통 음악을 아코디언 연주로 풀어내는 '하비에르 콜리' 등 각국의 고유한 음악 특성을 표현하는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집시, 스윙 음악의 중독성을 표현하는 밴드 '니코틴 스윙', 모던한 판소리를 들려줄 '권송희 판소리 랩(LAB)'이 출연한다.
올해 수성뮤직페스티벌의 마무리는 라틴계 그루브, 스윙, 레게, 발칸을 혼합한 스타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밴드 '룸바 데 보다스'가 준비하고 있다.
전 공연 패스권 1만원이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및 수성아트피아에서 예매 가능하다. 053)668-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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