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수돗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우리 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15개 시'군에서 21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민 누구나 인터넷이나 전화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시'군 담당 직원이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검사하고 결과를 알려준다.
물 사랑 홈페이지(www.ilovewater.or.kr)나 전화로 시'군 담당 부서에 방문 요청일 등을 신청하면 된다.
수도관 노후로 기준을 초과할 수 있는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 망간 등을 1차 분석하고 기준치를 넘으면 재검사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 등 유기물 오염 항목 추가 검사도 한다.
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검사 건수가 2천723건이나 일부 시'군은 연간 10건 이하로 이용이 저조하자 홍보를 강화하고 처리 기간을 단축했다.
또 검사 항목이 적어 불신감 해소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항목을 늘렸다.
도는 내년에는 청송과 청도까지 확대해 도내 23개 모든 시'군에서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용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올해 163곳에 1천439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노후관 교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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