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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위급회담 연기에 남북 경협주 '와르르'…현대건설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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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6일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통지하면서 남북 경헙주가 한꺼번에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이화공영은 전 거래일보다 18.55% 떨어진 1만1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스틸(-18.00%), 좋은사람들(-16.24%), 동양철관(-15.82%), 현대로템(-15.69%), 광명전기(-14.15%), 인디에프(-14.13%), 삼표시멘트(-13.58%), 고려시멘트(-12.68%), 재영솔루텍(-10.98%), 현대엘리베이(-10.33%) 등도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또 이화전기(-9.81%), 삼부토건(-9.50%), 유진기업(-7.79%), 현대건설(-6.35%), 한전KPS(-3.79%) 등도 동반 하락했다.

남북 협력에 따른 인프라 투자 기대감으로 급등하던 건설, 건설기계, 시멘트, 철강 업종이나 개성공단 입주 기업, 철도 관련 기업 등에 대한 투자심리가 남북 관계의 경색 우려가 부각되면서 급랭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이날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새벽 "남조선 전역에서 우리를 겨냥하여 벌어지고 있는 이번 훈련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고위급회담의 무기한 연기 입장을 밝혔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담화에서 "우리를 구석으로 몰고 가 일방적인 핵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우리는 그러한 대화에 더는 흥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조미(북미)수뇌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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