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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알파시티 연계 개발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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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구 분양률 현재 37% 그쳐…市 기업 유치 청사진 실현 미지수

법조타운이 들어설 대구 수성구 '연호 공공주택지구'(이하 연호지구)의 개발 방안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연호지구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 뒤 수성의료지구(알파시티)와 연계'발전시킨다는 대구시의 '청사진'이 실제 기업 유치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구심이 적지 않아서다.

대구시는 법조타운이 조성되는 연호동을 인근 수성알파시티와 연계한 복합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다. 범안로를 기준으로 동쪽 지역을 '역세권 업무'첨단산업구역'으로 지정, 미래형 지식기반서비스산업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마련한 초안에는 산업단지 구상이 없었지만, 연호지구와 알파시티를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대구시의 의지가 강했다.

문제는 연호지구 활성화의 핵심인 알파시티의 기업 유치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구경북경자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월부터 시작된 산업연구시설 용지의 분양률은 여전히 37%에 그치고 있다. 분양 면적은 전체 부지 19만여㎡의 절반도 안 되는 7만2천여㎡ 정도다. IT'SW 기업 등 입주 기업의 경우 전체 73개 부지 가운데 37개(대구시 출자기관 제외)에만 입주가 예정됐다. 특히 의료지구 사업의 핵심인 의료용지 8만2천500㎡는 아직도 주인을 만나지 못했다.

지난달 착공할 예정이던 롯데쇼핑몰 건립 공사도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롯데쇼핑몰(37만5천㎡)은 대구신세계(27만5천㎡)를 압도하는 규모로 관심을 끌었지만 현재 사업 진행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이르면 7월쯤 연호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최종 지정될 전망인데, 내년에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면서 기업 수요과 규모 등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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