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4선 도전에 나선 엄태항 무소속 봉화군수 후보는 지난 2일 봉화버스터미널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엄 후보는 이날 봉화 살리기 공약 '3,5,10'을 발표하고 "힘 없는 야당 군수 후보가 아니라 경륜 있는 무소속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현 군수는 8년간 뚜렷한 실적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봉화는 계속되는 인구감소, 심각한 노령화, 불안정한 농가소득, 침체하는 지역경제 등 전형적인 농촌문제가 심각한 고장이 됐다. 이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봉화의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공약으로 부자 농업인 육성사업, 지역소득 및 일자리사업, 인구유입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3대 미래 성장동력 사업과 농민, 노인, 장애인, 여성아동, 지역경제 등 계층별로 시급히 시행되어야 할 5대 당면 핵심사업 10대 읍면별 지역 숙원 사업 등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세부 공약으로 년간 농민수당 100만원 지급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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