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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공동성명 핵심은 양 정상의 새 북미관계 수립 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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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공동성명 핵심은 양 정상의 새 북미관계 수립 확약"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3일 "조미(북미)공동성명의 핵심은 세기를 이어 지속되어온 조미 사이의 적대관계를 끝장내고,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해나갈 것을 양 수뇌(정상) 분들이 확약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날 '세기적 조미대결의 청산, 세계사의 대전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날 북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에 대해 이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신문은 "싱가포르에 마련된 회담장은 오랜 세월에 걸친 조미대결을 결산하는 자리"라며 "적대관계, 교전상태에 있는 핵보유국의 수뇌들은 재앙적인 충돌을 막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첫 만남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조미수뇌회담에 앞서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가 아니라 '북조선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초점을 맞추어 그것이 당장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는 주장이 유포되었다"며 "그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조미수뇌회담의 역사적 의미를 부정하고 왜소화시키는 정보조작, 여론유도에 불과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느 일방의 굴종에 다른 일방이 보상을 주는 거래방식은 서로 핵무기를 겨누고 싸우는 두 나라 사이에 성립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새 북미관계 수립 등 4개항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 형식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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