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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김정은, 뉴욕에서 닉스 경기 보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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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단독 인터뷰 방송…"그는 변화를 원하는 록스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데니스 로드먼(57).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데니스 로드먼(57). 연합뉴스

전직 미국 프로농구 NBA 슈퍼스타이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구로 유명한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은 변화를 원하고 록스타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아리랑TV는 15일 정오와 오후 4시, 6시, 8시에 전날 아침 방한한 로드먼과 진행한 단독 인터뷰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북미정상회담 응원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로드먼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방한했다. 그는 아리랑TV '아리랑뉴스' 팀과 평양냉면을 먹으며 "입맛에 맞다. 남한과 북한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김정은은 미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 그리고 세계에 나가고 싶으며 록스타가 되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아리랑TV는 또 오는 16일 오후 8시에는 로드먼과 조셉 터월리거 콜롬비아대 교수의 대담을 담은 '더 인터뷰 위드 더 미들맨'(The Innerview with the Middlemen)을 방송한다.

로드먼은 대담에서 북미회담의 시작점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꼽으며 "스포츠와 음악은 대화를 시작하는 데 무척 좋은 방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림픽을 통해 북한과 대화의 시작을 연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트럼프는 1990년대부터 북한과의 대화를 주장했다. 트럼프가 대통령 후보가 됐을 때 김정은을 만나러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평양 과학기술대학에서 강의한 조셉 터월리거 교수는 북한의 개방 여부에 대해 "북한 학생들도 시장경제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고, CEO가 되고 싶어한다. 평양에서도 정부와 관련된 스타트업이 많이 생겼고, 지난 몇 년 동안 브랜드 상품들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시장경제 요소들을 많이 도입하고 있다"고 증언하며 낙관적으로 봤다.

그는 그러면서 "이미 설립된 관습들이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한 나라의 정상이 됐다고 어떻게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겠느냐"며 "김정은도 처음에는 모든 권력을 갖고 있지 않았다. 천천히 개방을 시도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드먼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에 가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내게 시카고 불스를 좋아한다고 얘기했다. 사람들은 그를 독재자로만 보려고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을 때의 모습이 우리가 만난 김 위원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정은은 미국을 방문하고 싶어한다. 그는 뉴욕에서 닉스 경기를 보고 싶어한다. 그가 뉴욕 거리를 걸으면서 셀카를 찍으면 모두가 그를 록스타처럼 대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드먼은 2013년부터 다섯 차례 방북했으며, 김정은 위원장과 두 차례 만났다. 지난해 6월 방북 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김 위원장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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