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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꼼수 부리나?" 한중일 미세먼지 보고서, 중국 거부로 공개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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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미세먼지 이동을 과학적으로 밝혀줄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공동연구(LTP) 보고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열린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추후 공개하기로 합의해 이맘때쯤 발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LTP 보고서 공개가 중국 측의 반대로 일단 무산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과학자들 사이에는 보고서에 담길 내용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지만, 중국 당국이 공개를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는 '중국발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의 국가 간 이동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

지난해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합의문에는 '3국 장관은 LTP 요약 보고서를 출판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했다(expected)'고 적혀 있다.

중국 측은 '기대했다는 것이 동의했다(agreed)는 의미는 아니다'라는 취지로 공개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보고서에 실린 일부 중국 측 자료가 2008∼2010년에 해당하는 오래된 데이터여서 공개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달 중국에서 열리는 제20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보고서 공개 시점을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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