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대학생들을 동원해 불법 여론조사를 벌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지역 모 대학교수(본지 22일 자 9면 보도)가 23일 구속됐다.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역의 한 대학 A 교수는 지난 3월 말쯤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책임당원들에게 전화해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불법 여론조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대학생들이 불법 선거운동에 동원된 정황을 확인하고, A교수의 자택과 학교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A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지만 일부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교수가 불법 선거운동을 한 대구시장 예비후보자 B씨를 출국금지 조치한데 이어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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