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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방선거 당선인 결의대회] "오로지 대구경북 상생발전 위해 헌신하자"

매일신문 주최 '2018 지방선거 당선자와 함께하는 대구경북 재도약 결의대회'
25일 오후 호텔인터불고대구 600여명 참석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2018 지방선거 당선자와 함께하는 대구경북 재도약 결의대회'가 25일 오후 당선인과 내빈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대구경북 광역·시·군·구 자치단체장, 시·도 광역의원, 시·군·구 기초의원 등 지방선거 당선인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2018 지방선거 당선자와 함께하는 대구경북 재도약 결의대회'가 25일 오후 5시부터 호텔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에서 대구경북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기초의원 당선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 주최로 열린 이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경북 당선인 간담회에 초청된 당선인과 내빈 인사들은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앞으로 4년 동안 대구경북이 재도약의 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대구경북에 있어서 뜻깊고 깜짝 놀랄만한 결과를 낳았다. 그동안의 후진적 정치풍토를 떨치고 공천 우선이 아닌 지역민을 위한 정치, 지역발전을 우선하는 정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지방권력을 두고 소모적 갈등이나 시대착오적 이념투구에서 벗어나 오로지 지역민의 살림살이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달라"고 주문했다.

대구세계가스총회 홍보차 미국 출장중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선거기간 동안 갈라졌던 지역의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화합과 결속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일에 우리 모두 함께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오늘의 이 자리가 대구경북의 힘찬 도약과 그리고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자존심을 세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대구경북은 흩어지면 모두 죽는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 당장 행정통합은 어렵겠지만 경제통합은 바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경북대구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은 "한꺼번에 바꿀 수 없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안정된 상황에서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이번에 당선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당선인은 대학 선배다. 선후배가 함께 명품 대구경북 교육을 만들겠다"고 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당선인은 "대구경북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그 중심에 교육이 서야 한다. 경북 교육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김 도지사는 "선거가 끝나고 가장 시급한 것이 화합을 통해 에너지를 모으는 것이다. 그런 열기를 여기 계신 모든 당선인들이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헌법과 법률을 지방자치 본래의 모습으로 돌려놓는데 힘써달라. 자치조직, 지방분권, 재정분권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 지역 경제를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계 인사 2명이 건배사를 했다. 이재하 대구상의회장은 '대구경북 재도약을, 다 함께~'라는 구호로 건배 제의를 했고, 김태오 DGB금융지주회장은 "대구경북이 다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대구경북의 미래와 희망을 만들고, 더 나아가 세계 속에 도약하는 대구경북이 됐으면 한다"라고 건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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