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리아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확률은 적은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현재 북상중인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예상 경로가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중국 상해 인근 동중국해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태풍 마리아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괌 북서쪽 약 490km 부근 해상에 있다.
태풍 마리아의 예상 경로는, 7일 괌 북서쪽 800km대를 지나 8일 오키나와 동남동쪽 1100km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어 11일에는 오키나와와 중국 대륙 사이로, 즉 북서쪽으로 방향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앞서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오키나와를 지나 한국과 일본이 있는 북동쪽으로 방향을 튼 것과 반대다.
다만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리아는 6일 중형태풍으로 격상된 데 이어 7~11일 더욱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여, 예상 경로 역시 수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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