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 차 8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인도 뉴델리로 출국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번째 서남아시아 지역 방문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신남방정책에 교두보를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환송행사에 나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과 만나 "인도와 싱가포르는 전략적으로 볼 때 한반도 주변의 4대 강국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여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9일(이하 현지시간) 수슈마 스와라지 외교장관을 접견한 뒤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에는 삼성전자의 새 휴대전화 공장인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올 것으로 알려져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10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양국 경제계 대표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 CEO(최고경영자)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양국 정부 당국과 기관의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 언론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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