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공연 유통사인 '하모니아 홀딩스'(Harmonia Holdings, Ltd)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이사장 장익현)과 손잡고 대한민국 뮤지컬 인재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하모니아 홀딩스가 이 같은 투자에 나선 것은 DIMF의 뮤지컬 스타, 아카데미 등 뮤지컬을 향한 젊은 유망주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봤기 때문.

하모니아 홀딩스는 7일 DIMF 사무실에서 DIMF와 상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지원사항을 확정했다. 올해 제12회 DIMF 어워즈를 시작으로 하모니아 상을 제정해 DIMF 어워즈에서 직접 시상했으며,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개인상 수상자에게 뉴욕 연수를 전폭적으로 지원키로 한 것이다. 또 DIMF 개인상 수상자들이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인 '쇼케이스'를 개최할 것도 약속했다.
하모니아 홀딩스 켄 딩글다인(Ken Dingledine) 대표는 "한국의 예비 배우들을 트레이닝하는 기회를 DIMF와 파트너쉽을 통해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DIMF에서 직접 눈으로 본 열기는 대단했다. DIMF가 한국 뮤지컬계 발전을 위해 기여한 점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MOU 체결을 계기로 DIMF와 하모니아 홀딩스는 한국(대구)과 뉴욕을 연결해 뮤지컬 다음 세대 양성에 힘을 모으고 그 외 다양한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DIMF는 올해부터 하모니아 홀딩스를 딤프 공식후원사로 등록했다.
한편 하모니아 홀딩스는 뉴욕 본사를 비롯해 영국 런던, 중국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아시아간의 문화교류에 있어 전문성을 활용하여 뮤지컬, 매니지먼트, 교육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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