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탄원서 몰랐다"던 김승원, 거짓말이었나…사퇴 전날 前보좌관 만났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성추행 의혹' 제기 보좌관 만남 주선 요청"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9일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9일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 전 이미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담긴 탄원서가 청와대 측에 전달된 것을 인지했던 정황이 20일 드러났다. 김 전 후보자는 탄원서 작성자와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도 사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KBS와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 전 후보자는 지난 18일 오후 1시 반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모처에서 전직 보좌관 A씨를 만나 탄원서에 대한 설명을 전해들었다. A씨는 김 전 후보자 임명을 막아달라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보낸 전직 보좌관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졌다.

A씨는 면담 자리에서 김 의원의 성추행과 추가 음주운전, 보좌진 대상 폭언 등 탄원서들에 담긴 의혹 내용도 밝혔다고 한다. 김 후보자는 이중 '성추행 의혹'에 대한 탄원서를 작성한 전 보좌관 B씨와의 만남 주선을 A씨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김 전 후보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탄원서상 의혹을 부인하는 한편, 전 보좌진들의 자진사퇴를 요구를 일축했다고 한다. 김 전 후보자는 해당 탄원서들에 대한 언론보도가 언제쯤 이뤄질 예정인지도 A씨에게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후보자는 전날 자진 사퇴를 발표한 이후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의원실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탄원서 내용에 대하여 청와대로부터 연락받은 사실은 없다, 제출됐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다음날 곧바로 김 전 후보자 측 설명과는 배치되는 정황이 복수의 언론을 통해 보도돼 논란이 이는 모양새다.

한편 전직 보좌진들은 김 전 후보자가 사퇴할 뜻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지난 18일 밤 청와대에 관련 의혹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 뜻을 전달했다. 다만 해당 기자회견은 다음 날 김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취소됐다.

KBS와 TV조선은 각각 보도 내용에 대한 해명을 청취하기 위해 김 전 후보자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끝내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경습 더불어민주당 경남 거제시의원이 주차장에서 시민과의 언쟁 후 사과했으나 사건 발생 12일 만에 뒤늦은 대응으로 비판받고 있다. 김 의원...
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데이터센터 개발에 반대하며 오픈AI CFO 새러 프라이어는 AI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강원도 철원에서 민간인 여성이 민통선 이북 지역에 무단 진입한 사건과 관련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군의 대응이 허술했다고 지적하며 안...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