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지역 취업자 수가 수개월째 감소하면서 고용지표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고용률은 59.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4%포인트(p)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124만3천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9천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취업자 수는 지난해 5월부터 14개월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취업자 수를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9천명), 농림어업(1만2천명) 부문에서는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4천명)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제조업(-1만1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명), 건설업(-2천명) 등에서도 줄었다.
경북 고용률도 62.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p 하락했다.
경북 지역 취업자 수는 144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3만6천명 감소했다.
경북 취업자 수도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산업별로 봤을 때 농림어업(1만2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4천명) 에서는 증가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4천명)에서 가장 많이 줄었고 제조업(-1만7천명), 건설업(-7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4천명) 부문은 감소했다.
실업률의 경우 경북이 3.6%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5만4천명으로 전년 대비 1만6천명이 증가했다.
대구는 실업률 4.3%, 실업자 수 5만6천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대구와 경북 모두 증가했다.
대구 비경제활동인구는 80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7천명이 늘었고 경북은 81만6천명으로 1만9천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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