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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폭염]'대프리카' 동대구역 광장에 '스마트 그늘막'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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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커튼과 몽골텐트 등 폭염대비시설 설치
풍속, 기온, 조도 등 감지해 자동으로 접히고 펴져

지난 12일 찜통 더위 속에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출입구부터 버스정류장까지 그늘막 텐트가 설치돼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대구 낮 최고 기온은 34.4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당분간 비 소식 없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지난 12일 찜통 더위 속에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출입구부터 버스정류장까지 그늘막 텐트가 설치돼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대구 낮 최고 기온은 34.4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당분간 비 소식 없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의 관문 동대구역 광장에 첨단 폭염대비 시설이 설치됐다.

대구시는 동대구역 광장에 '스마트 그늘막' 등 첨단 폭염대비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 동대구역 광장에는 폭염대응시설로 시내버스 정류소와 조명시설물 등 7곳에 '쿨링포그'(Cooling Fog)가 설치돼 있었다. 쿨링포그는 정수된 물을 안개 형태의 미세한 입자로 뿌려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야외 냉방 장치다.

시는 기존 쿨링포그에 더해 스마트 그늘막과 에어커튼, 몽골텐트 등 3종류의 폭염대피시설을 갖췄다.

오가는 차량들의 열기로 뜨거워진 공기가 들이치는 시내버스 정류소에는 강한 바람으로 외부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에어커튼 10기가 설치됐다. 햇빛을 막을 그늘이 없는 광장 한복판 40m 구간에는 몽골텐트를 설치해 시민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2일 찜통 더위 속에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앞 중앙버스전용차로 승강장 주변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그늘막 아래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대구 낮 최고 기온은 34.4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당분간 비 소식 없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지난 12일 찜통 더위 속에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앞 중앙버스전용차로 승강장 주변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그늘막 아래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대구 낮 최고 기온은 34.4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당분간 비 소식 없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특히 횡단보도 인근 6곳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은 풍속 및 기온·조도 감지 센서가 부착돼 기후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접히고 펴지게 설계됐다. 여름 한낮에는 좌우로 펴져 10명 이상의 시민들이 동시에 햇빛을 피할 수 있고, 초속 8m 이상의 바람이 불거나 기온이 10℃ 이하일 때, 또는 일몰 후 어두워졌을 때는 자동으로 접힌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 뿐만 아니라 대구를 찾는 내·외국인에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첨단 시설을 제공해 무덥지만 쾌적한, 다시 찾고 싶은 대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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