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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대구법원 일대 1시간 동안 정전…재판 중단 등 차질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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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 1대는 정밀 점검 필요해…당분간 전력 80%만 공급키로

18일 오후 대구법원이 1시간 동안 정전돼 재판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 정전은 법원 내 전기 설비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청사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후 4시 23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고법과 대구지법 본관 건물 전체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당시 30여개 법정에서 진행되던 재판은 대부분 중단됐고, 소법정에서 진행하던 일부 민사 재판은 비상용 조명장치를 켜고 재판을 계속하거나, 문을 열고 재판을 속행해 방청객들이 연신 부채질을 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한국전력 대구경북본부는 긴급복구 작업에 나서 정전된 지 1시간 뒤인 오후 5시 28분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과부하로 법원 내부 전기설비에 이상이 생겨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변압기 1대 등 일부 전기설비는 정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점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존 전력의 80%만 공급하기로 했다.

대구지법 관계자는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오후 늦게 긴급진단을 받았다"며 "이상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곧바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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