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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폭염·미세먼지·오존(O3) 삼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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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휩싸인 경북지역이 미세먼지에다 오존농도까지 치솟아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24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8, 19일 경주 전 지역, 20일 구미 전 지역에 오존(O3)주의보가 발령됐다. 20일 경북 동부권역에는 미세먼지(PM-2.5) 주의보도 발령됐다가 다음 날 오전 10시 해제됐다.

이 같이 최근 들어 대기오염경보 발령이 잦은 것과 관련,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편서풍의 유입을 막아 한반도를 데우고 있고, 더운 공기가 정체하면서 경북 동부권역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강한 햇빛이 더해지면서 오존 농도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경북도에서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20회로 지난 한 해 동안의 17회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당분간은 고기압 권역에 계속해서 놓일 것으로 예보돼 폭염과 함께 경북 전 지역의 오존 농도도 주의보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오존은 산화력이 강한 물질로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에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흡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 농작물 성장에도 피해를 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유아는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또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억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오존 경보제 운영을 위해 대기오염종합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오존경보는 16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된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을 넘으면 경보, 0.5ppm 이상일 때는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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