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문학' 시인으로 등단한 이석병 씨가 세 번째로 펴낸 시집이다. 그동안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의원, 오봉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일상에서 느낀 시상(詩想)들을 정리했다.
시인은 서문에서 '설익은 감을 씹는 마음으로 오늘도 연필을 잡고 앉는다'며 '세번째 시집을 엮으면서 한켠에 따라 붙는 허전함은 더는 실망하지 않으려는 다짐'이라고 적고 있다. 1부 '꽃망울'에서 8부 '겨울 애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81편의 시를 수록했다.
엄창섭 가톨릭대관동대 명예교수는 평설에서 그의 시 세계를 '따뜻한 감성과 생명 외경의 시학'으로 정리했다. 또 그의 대표시인 '바람 불어 좋은 날'에서 '바람의 상징성은 고정되지 않은 무상의 존재'라며 '바람 속 본질적 고독 앞에서도 감사로 일관하는 사유가 돋보인다'고 평가 했다. 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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