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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없는 대구FC, 선두 전북 현대와 20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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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에서 골 폭풍을 휘몰아치며 6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구FC가 K리그1에서도 기세를 몰아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대구FC는 29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선두' 전북 현대와 K리그1 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대구를 포함한 하위권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다만 이번 경기에선 '대 헤아' 조현우를 볼 수 없다. 조현우는 지난 22일 울산 현대와의 19라운드 경기에서 핸드볼 파울로 퇴장당하며 두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조현우의 갑작스런 이탈로 대구로선 위기 중의 위기를 맞았다.

일단 조현우를 대신해 최영은이 수문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영은은 지난 25일 용인대와의 FA컵에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1점을 내줬지만, 여러 차례 위기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4대1 대승에 기여했다.

'캡틴' 한희훈이 수비라인을 이끌며 골키퍼 최영은을 얼마나 도와주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9라운드 울산전에서 복귀한 한희훈은 FA컵에도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상태다. 한희훈은 전매특허인 헌신적인 플레이로 조현우가 없는 대구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근다는 각오다.    

이에 더해 조세, 세징야 등 외국인 선수의 공격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FA컵에서 용인대를 상대로 조세와 세징야는 나란히 2골씩을 터트리며 20라운드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특히 세징야는 이번 라운드 골 사냥을 통해 '20-20' 클럽 가입까지 노린다. 

현재 승점 14점으로 11위인 대구는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3점)에 1점차로 바짝 쫓기고 있다. 대구가 전북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최하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대구가 승리를 거둔다면 10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16점)와 자리를 맞바꿀 수 있다. 대구로선 이번 라운드가 강등권 탈출을 위한 시즌 최고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와 상주 상무는 28일 오후 7시 30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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