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4호 홈런을 작렬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25(80타수 18안타)로 올랐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추격포를 발판으로 볼티모어에 5-4로 역전승을 거두며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방향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담장 앞에서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왼쪽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은 1-3으로 밀린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격의 솔로포를 날렸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스와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134.5㎞ 체인지업을 밀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의 시즌 4호 홈런이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한 이후로는 2번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1점 차로 추격했다.
탬파베이는 6회말 무사 1, 3루에서 제이크 바워스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 기회를 이어갔으나 케빈 키어마이어가 뜬공으로 잡혀 득점하지 못했다.
7회초 볼티모어가 레나토 누네스의 솔로포로 달아났지만, 탬파베이는 7회말 2사 만루에서 바워스의 2타점 적시타로 5-4로 역전했다.
최지만은 8회말 선두타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마무리투수 세르히오 로모로 9회초 볼티모어의 추격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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