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2일 밤~13일 새벽 페르세우스 별똥별이 쏟아진다

여름밤 하늘에 별똥별이 쏟아진다.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 빨려들어 별똥별이 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현상이 일어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여름철 대표적인 현상으로 태양을 133년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난 자리에 남은 부스러기들이 지구 공전궤도와 겹칠 때 초속 60km 정도의 빠른 속도로 대기권에 빨려들어 불타면서 별똥별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은 달빛이 거의 없는 월령 1.1일로 하늘이 매우 어두울 것으로 보여 날씨가 맑으면 별똥별 관측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별똥별을 잘 보려면 도심을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게 좋다. 주위에 시선을 가로막는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고 사방이 트여 있는 곳을 추천한다.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준비하고 쌍안경이나 망원경보다는 맨눈으로 관측하는 게 시야각이 넓어 별똥별을 보기에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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