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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 사회적 가치는 4차 산업의 따뜻한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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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우은 대구보건고 교사

곽우은 대구보건고 교사
곽우은 대구보건고 교사

요즘 4차 산업이라는 말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라는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창조, 혁신이라는 용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상생과 나눔이라는 것을 나타내 준다.

사회적 가치 구현은 정부의 힘만으로 될 수 없다. 모든 국민이 사회현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건설적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할 때 실현될 수 있다. 이런 과정에서 청소년들도 예외일 수 없다. 대구보건고 해피코리아 동아리는 2009년 노동부 주관 제1회 소셜벤처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 아이템은 교복대여사업으로 졸업생으로부터 기증받은 교복을 세탁해 동하복을 합쳐 5만원에 3년간 대여해 주었다.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어머니가 대여하면서 흐뭇해하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해피코리아 동아리는 고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SK그룹 혁신상을 수상,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 소셜벤처대회를 참관했다.

대구보건고 해피코리아 동아리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3년 소셜벤처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 이면지를 모아 상태에 따라 재분류한 후 장애인들이 포스트잇 크기로 자른 후 포스트잇 접착제 풀로 붙여 비닐에 넣으면 된다. 일명 '착한 포스트잇'으로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을 비장애인들이 거리로 나가서 홍보, 판매하면 수익금은 다시 장애인들에게로 환원되는 아이템이었다.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단순 일자리를 넘어 그림에 재능이 있는 장애인들이 만드는 색칠 공부책 사업 등 재능을 활용한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게 되었다.

대구보건고 보건간호과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만든 멸균처리 안전출산용품을 월드비전을 통해 에콰도르 및 에티오피아 출산 여성 등에 전달했다. 그 덕분에 에이즈에 감염되어 죽어가는 수많은 아기와 출산 여성 등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 조금만 작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면 주변의 사회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많이 찾을 수 있다. 고독사 문제, 일회용 쓰레기 문제, 학교 밖 청소년 문제, 아동학대, 가정위기 문제 등 모든 사람이 지혜를 모으고 실천한다면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사회적 가치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다. 이런 아이디어는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 줄 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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