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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 칠성도 봉안식 갖고 일반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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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유출됐다 미국 경매에서 낙찰 받아 귀환

해외로 유출됐다 지난 4월 고국으로 돌아온 청도 운문사 칠성도(七星圖)(본지 4월 14일 자 6면 보도)가 17일 봉안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됐다.

운문사는 이날 경내 만세루에서 회주 명성 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헌공의식', 2부 '봉안식' 순으로 칠성여래도 봉안식을 진행했다. 운문사 측은 '원래 자리인 칠성각에 자리를 마련했고, 화면의 손상이나 안료 박락 등 변질 없이 대체로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고 밝혔다.

운문사 주지 진광 스님은 "운문사에서 사라진 문화재 가운데 해외에서 환수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나머지 불화도 돌아올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에 공개된 칠성도는 조선후기인 1868년 경상도에서 활동하던 승려화가 위상(偉相)이 그렸다는 등 그림에 관한 정보가 담긴 화기(畵記)가 분명하다. 칠성도 7폭 가운데 1점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그림 크기는 가로 74.3㎝, 세로 129.5㎝이고, 유리액자 속에 보관돼 있다.

이 작품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검색과정에서 해외 경매에 나온 사실을 알아낸 뒤 조계종과 운문사가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불화를 낙찰받아 국내로 돌아왔다.

조선후기 작품인 청도 운문사 칠성도가 17일 봉안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됐다. 운문사 제공
조선후기 작품인 청도 운문사 칠성도가 17일 봉안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됐다. 운문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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