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스터션샤인' 이승준, 상복입은 고종 모든 심정 전부 녹여낸 결정적 한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사진.미스터션샤인
사진.미스터션샤인

'미스터 션샤인' 이승준이 등장 한번에 강렬한 한방을 남겼다.

이승준은 tvN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에서 고종으로 분해 심도깊은 감정선을 보여주며 매회 극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지난 19회 방송분에서는 스승 고사홍(이호재 분)의 죽음 앞에 예상치 못한 고종의 모습을 그려내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고종은 고사홍의 장례에 직접 행차했고, 그의 걸음과 상복 차림에 모두가 놀랐다. 게다가 사홍의 위패 앞 절을 올리며 황제가 무릎꿇는 모습은 더욱 파격적이었다.

이러한 고종의 모습에 이완익(김의성 분)은 신경질적 태도를 보였고, 고종은 채찍으로 그의 뺨을 가차없이 내려쳤다. 이어 이완익에 파직 황명을 내린 고종의 모습에서는 유약한 군주가 아닌 황제이기 이전에 스승을 섬기는 제자,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이 여실히 비춰져 고종을 향한 새로운 시선을 또 한번 제시했다.

극 초반, 자신의 곁에 있던 스승 사홍을 그리워하는 고종의 모습이 비춰지기도 하며 각별한 마음이 짐작되었던 터.

이번 고종의 고사홍 장례 참석 장면은 단 한 장면으로 풀어냈음에도 고종의 애잔하고 참담한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 더욱 심금을 울리며 여운을 자아냈다. 반면 이완익을 응징하는 모습은 통쾌함을 주는 한편 日과의 아슬아슬한 관계마저도 이로써 풍비박산 나는 듯한 분위기가 못내 위기와 불안감을 야기하기도 했다.

첫 등장부터 매회 섬세한 열연으로 극 분위기의 중심을 잡아주는 이승준의 연기가 뒷받침되며 장면을 더욱 드라마틱하고 깊이있게 완성시켰다. 고종의 긍정적 측면을 비롯 다양한 각도로 비춰지기를 염두해 배역에 임한 이승준의 열연처럼 그 어느 작품보다도 고종 재발견의 면면을 매회 찾을 수 있게끔 맹활약하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