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내년 쯤 분만산부인과 병원이 들어선다.
영천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분만산부인과 병원을 설치·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12억5천만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과 설립 후 매년 운영비 5억원을 지원받아 분만산부인과 병원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분만산부인과가 없는 영천 임신부들은 그동안 대도시 원정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지난달부터 경상북도 및 (가칭)효성여성아이병원(대표 박기호)과 협력해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유치를 추진했다.
영천시와 효성여성아이병원은 지난달 3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분만산부인과 유치·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첫 걸음이 이제 시작됐다"며 "앞으로 젊은 여성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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