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이 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막을 올린다.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로 경북도가 전 세계 20~40대 청년들에게 경북의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을 보여주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보수적이고 정체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고 역동적인 모습을 세계에 알려 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우선 14~16일 3일간 HICO 1층 실내전시장에는 대구·경북 관광 홍보부스가 상시 운영된다.
'청년놀이터'에서는 K-뷰티, 엿만들기, 떡만들기, 한복체험, 전통놀이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체험존이 마련된다. 30여개국의 지구촌 인테리어 홍보부스에서는 각국의 관광정보도 제공된다.
청년 푸드트럭이 설치돼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고, 이벤트 무대에서는 경북도립예술단 공연, 케이팝 댄스, 글로벌 미디어전, 퓨전국악 공연, 색소폰 퍼포먼스 등 상시 공연이 펼쳐진다.
15일 저녁에는 K팝 경연대회가 열려 외국인 청년이 끼를 발산하는 장을 제공하고, K팝 콘서트가 개최돼 헬로우비너스, 위키미키, 길구봉구 등 한류스타 공연이 이어진다.
이 밖에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신라달빛기행', 외국인이 본 경북관광의 현주소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리더스 포럼'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북도는 이번 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 등 참가자 일부를 경북 홍보대사로 선정해 서로 연결고리를 맺고, 지속적으로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경북은 신라, 유교 문화 등 한국 대표 문화도시로 손꼽혔지만, 보수적이고 정체된 도시라는 이미지도 있었다"면서 "전 세계 청년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젊은 도시, 새로운 문화 창조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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