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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57층 초고층 아파트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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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에 대구경북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5일 "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에 57층 이상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 신도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경북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는 대구 수성구의 수성SK리더스뷰(57층)다.

경북개발공사는 최근 ㄷ건설, ㅎ건설, ㅍ건설 등 대형 건설사와 도청 신도시 초고층 아파트 건설 사업을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는 2단계 사업구역 가운데 안동·예천 각 1곳에 조성되는 상업용지에 2~4동 1천여 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경북개발공사는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시공사와 협의해 부지 선정, 주변 도시기반 시설 조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초고층 아파트 건설을 두고 분양 성공 여부, 인근 지역 인구 유출 및 도심 공동화 등에 대한 우려도 적잖다. 먼저 경북 북부지역에서 '1천 가구가 넘는 고급 아파트를 찾을 수요자들이 얼마나 될까'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이에 대해 경북개발공사는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안동, 예천, 문경 등 경북 북부권 부동산 시장의 고급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안동과 예천 간 갈등이 불거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안동, 예천의 행정구역 상 어느 지역에 들어서냐를 두고서도 공방이 벌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 경북개발공사는 경북도와 안동시, 예천군과 함께 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을 통해 나오는 수익금이나 시공사 기부체납금을 구도심 도시재생 사업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주변 지역에 미치는 부작용을 완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경북개발공사는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 2027년까지 단독·공동주택 4만 가구를 조성해 인구 10만 명의 도시를 만드는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청·경찰청·교육청 등 행정타운 조성을 위한 1단계 사업은 2010년 시작돼 2015년 마무리됐고,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는 도시 활성화 2단계 사업은 종합의료시설 등 조성과 함께 2022년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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