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조약'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17일 낮 치솟고 있다.
이날 재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22화(9월 16일 본방)에 이 단어가 언급돼서다.
드라마에서는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압적으로 주권을 넘겨준 을사조약을 언급하면서, 을사조약을 이끈 5명의 매국노, 일명 을사오적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을사늑약'도 함께 회자되고 있다. 이 표현이 을사조약보다 좀 더 정확한 표현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늑약은 '억지로 맺은 조약'이라는 뜻이다. 굴레 늑(勒)을 쓴 '勒約'(늑약)이라는 한자어가 당시 현실을 보다 정확히 얘기해주고, 이는 역사를 제대로 바라보는 시점과도 연관돼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을사조약에 대해서는 당시 일본의 입장에서 조약을 정당화한 표현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는 한일합방이라는 표현이 역시 일본의 시각이라며 한일병합이라는 바꿔 쓰자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 사례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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