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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읍내동 가로수 쓰러져 100여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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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럭 교체 과정에서 가로수 뿌리 잘라낸 게 원인 추정

20일 대구 북구 읍내동 칠곡가톨릭병원 인근 도로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주변 전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119구조대원, 한전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20일 대구 북구 읍내동 칠곡가톨릭병원 인근 도로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주변 전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119구조대원, 한전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20일 오후 12시 37분쯤 대구 북구 읍내동 칠곡가톨릭병원 인근 이면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송전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송전선이 끊어지며 인근 100여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기고 일대 교통이 통제되는 등 혼란을 빚었다. 한전 측은 긴급 복구 작업에 착수해 오후 3시부터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북구청은 보도블럭 교체 과정에서 평탄화 작업을 하고자 가로수인 양버즘나무의 뿌리를 일부 잘라낸 것이 나무가 넘어지는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나무 뿌리를 일부 잘라낸데다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21일까지 주변 200여m 구간의 가로수를 모두 제거한 후 다른 수종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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