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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쁨에 겨워 골 세리머니를 펼치던 선수가 자칫 생명까지 위협받을 뻔한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주인공은 FC 취리히에서 뛰는 코소보 출신 공격수 벤야민 코롤리(26)다.
코롤리는 21일(한국시각) 키프로스의 네오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AEK 라르나카(키프로스)와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대0으로 팽팽하던 후반 16분 상대 수비수 핸드볼 반칙으로 따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기쁨에 겨운 코롤리는 원정 팬들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골대 뒤 광고판을 훌쩍 뛰어넘은 뒤 곧바로 두 번째 콘크리트 담도 호기롭게 넘어섰다.
중계 카메라도 코롤리의 모습을 생생하게 TV 화면으로 전달했다. 하지만 두 번째 콘크리트 담을 넘은 코롤리의 모습이 갑자기 화면에서 사라졌다.
코롤리가 뛰어넘은 두 번째 콘크리트 담 뒤로는 관중석과 경기장을 분리하는 수렁이 있었다. 코롤리는 광고판으로 착각하고 뛰어넘다 수렁에 빠졌다.
키가 184㎝인 코롤리가 중계화면에서 완전히 사라질 정도로 수렁은 깊었다. 코롤리의 추락 모습을 본 원정 팬들은 깜짝 놀랐고, 동료들도 콘크리트 담 밑을 내려다보며 코롤리의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코롤리는 부상 없이 다시 수렁에서 올라와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그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고, 경기는 FC 취리히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코롤라의 추락 장면은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아직도 추락하고 있어요"라는 댓글이 남겨지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추락하는 천사'라는 댓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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