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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좌 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김옥수 신부 타일공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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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작
김옥수 작 '태양의 노래'

천주교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는 제2회 초대 기획전으로 3일(수)부터 19일(금)까지 김옥수 신부 성화 타일 조각展인 '태양의 노래'를 열고 있다.

김옥수 신부는 2001년부터 10여회의 개인전을 전국 각지서 열었으며 김 신부의 성화 타일 작업은 여러 색의 타일을 붙여서 만드는 일반적인 타일 공예가 아니라 타일의 표면을 파내 조각한 뒤 그 속에 안료를 넣고 가마에서 구워낸다.

"제게 있어 타일은 신앙의 도구입니다. 흙과 불 그리고 색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게 참으로 놀랍습니다."

김 신부는 타일 공예 작품에 성경 속 테마와 성서귀절을 새겨서 신앙심을 표현한다. 그는 우연히 성당 공사를 감독하다가 타일로 작품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다고 한다. 그래서 페인트로는 색감이 나오지 않아 도자기처럼 저온의 불로 구웠더니 신기하게도 파스텔톤의 색깔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이다.

김 신부는 "외국에는 성당에 벽화가 많은데 우리나라 성당은 벽면이 단조로운 곳이 많으므로 앞으로 타일 공예로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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