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권위자인 이민화 KAIST 교수가 대구를 찾아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 대구테크파크 등 유관기관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는다. 공직자들이 각각의 기술보다는 수요자인 시민들의 입장에서 스마트시티에 대한 비전과 추진전략을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특강이다.
이 교수는 KAIST 석·박사 출신으로 한국 최초의 벤처기업 '메디슨'을 설립하고, 벤처기업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며 벤처생태계를 성장시켰다. 또 초대 기업호민관으로 활동하며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해 중소기업 성장 및 발전에도 기여한 인물이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성장동력 창출 분야의 권위자로 연구, 특강, 저술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릴 이번 특강에서 이 교수는 생산과 소비가 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모델로서의 스마트시티 비전에 대한 설명과, △혁신 생태계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시민참여를 위한 스마트폰 속의 스마트시티 구현 △민관이 협력하는 개방 플랫폼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세 가지 분야의 실천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강연 후에는 지역의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장, 산업단지 관계자 및 기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산·학·연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앞으로도 대구의 미래산업 분야 발전 전략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도 갖는다.
대구시는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년도 범부처 기가코리아 사업' 공모에서 스마트시티(18년~20년, 388억 원)와 자율주행(18년~20년, 544억 원)의 2개 과제가 선정됐다. 또 올 7월에는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SCAPA) 2018'에서 인공지능 민원상담시스템인 '뚜봇'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9개 최우수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되고, 국토교통부 '국가전략프로젝트' 공모에서 실증도시로 선정(18년~22년, 614억원) 되는 등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를 향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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