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1 정신 대구경북의 '얼'<14>의성 고운사, 독립사상 가르치다 폐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경남 해인사 김천서 시위 주도

의성 고운사 소속 지방학림은 학생들에게 민족정기와 자주 독립사상을 심어 주는 교육활동을 펼쳤는데 이 일로 일제의 탄압에 의해 강제 폐교되고 말았다. 사진은 고운사의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 고운사 소속 지방학림은 학생들에게 민족정기와 자주 독립사상을 심어 주는 교육활동을 펼쳤는데 이 일로 일제의 탄압에 의해 강제 폐교되고 말았다. 사진은 고운사의 전경. 의성군 제공

지방학림 학생들이 주도해 나간 만세운동은 경북에서 몇 안 되는 사례에 속한다.

1919년 3월 18일 의성 고운사의 지방학림을 다닌 권이원이 이만우 주지와 권태석(의병장 권재중의 아들), 강혜전 교사의 지도로 송기식 아래에서 안동면 시위에 참가했다.

당시 고운사는 지방학림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민족정기와 자주 독립사상을 심어 주는 교육활동을 펼쳤는데 일제의 탄압에 의해 강제 폐교되고 말았다.

김천 증산면에서의 3·1운동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의 해인사 부속학교 학생인 이봉정, 김도운, 백성구에 의해 추진됐다.

경남 해인사 부속학교 학생인 김도운, 이봉정, 백성구는 경북 김천 증상면의 만세 시위를 주도했다. 이들은 준비 과정에서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사진은 김도운의 판결문.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제공
경남 해인사 부속학교 학생인 김도운, 이봉정, 백성구는 경북 김천 증상면의 만세 시위를 주도했다. 이들은 준비 과정에서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사진은 김도운의 판결문.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제공

이들은 4월 5일 밤 증산면 평촌에 있는 산에서 지역민을 규합해 독립만세운동을 거행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독립선언서를 갖고 5일 낮에 증산 면민들을 독립만세운동에 참가시키고자 유성리로 가서 마을 구장인 최상철을 만났다.

최상철에게 그날 밤 평촌 산정에서 독립만세를 부른다는 계획을 알려주고 마을 주민들을 모아서 참가할 것을 부탁했다. 이어 유성리 유력자인 최도연과 평촌리 구장 김도원을 찾아가 그들에게도 독립만세운동에 마을 주민들이 참가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또한 최상철과 최도연에게는 자신들이 갖고 있던 조선독립에 관한 선언서를 줬다.

그러나 준비 과정이 일제에 알려져 독립만세운동은 실행에 옮겨지지 못했고 주도 인사인 이봉정, 김도운이 4월 12일 일경들에게 검거됐다.

이들은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청에서 징역 10월의 형을 선고받고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DMZ 지뢰 폭발 사건의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대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 부족을 비판하며, 군이 군답지 못하다고 분노...
프랑스의 재정 불안과 정치적 혼란이 겹치면서 유로화의 가치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고, 이는 프랑스 채권시장 불안과 내년 대통령...
대구의 운문댐 저수율이 22.9%로 급감하며 가을 가뭄으로 인한 식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어 대구시는 낙동강 대체 공급을 확대하고 금호강 ...
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광유전학을 개척한 칼 다이서로스, 페터 헤게만, 게오르크 나겔에게 수여되었다. 그들은 빛을 이용해 신경세포 활동..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