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순방 중 세 번째 방문지인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19일 북한 비핵화를 위한 각국의 역할을 당부하는 등 활발한 다자외교 활동을 펼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선도발언을 통해 다자무역 질서 지지, 포용적 경제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과 관련한 정부의 비전을 밝혔다.
이어 업무오찬 세션에 참석해 남북·북미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정부의 구상을 알리는 한편 각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아셈 일정을 마친 뒤 문 대통령은 잇따른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앞당길 상응조치 중 하나로 거론되는 대북제재 완화에 필요한 협력 등을 당부했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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