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울릉도‧독도에서 재난‧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긴급재난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는 독도에 지진해일 발생 시 신속하게 경보를 울리고 대피 방송을 할 수 있는 지진해일 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2008년 긴급재난 발생에 대비해 독도 등대에 설치한 무선중계기를 최신 기종으로 교체했다.
도는 20일 울릉군청에서 경북경찰청 울릉(독도)경비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북본부와 재난안전사고 예방 및 체계적인 긴급대응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재난발생 시 긴급재난통신지원단 파견 및 통신 ▷긴급재난통신망 운영 교육 ▷지진해일 경보시스템 운영 지원 ▷재난발생 시 체계적인 긴급대응 활동 협력 등이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울릉도와 독도에 긴급재난대응시스템이 구축돼 신속한 재난상황 대처가 가능해졌다"며 "입도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 영토 수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해 울릉도와 독도 입도 인원은 각각 34만6천796명(주민 1만97명), 20만6천111명이며 안전사고 16건이 발생해 사망 3, 중상 3, 경상 12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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