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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항 우리가 지키자' 직원 중심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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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있는 에어포항 본사. 배형욱 기자
포항에 있는 에어포항 본사. 배형욱 기자

베스트에어라인으로 지분이 양수된 에어포항의 직원들이 고용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30일 자 9면 보도 등) 직원들 사이에 '에어포항과 직원을 지키자'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설립 움직임이 일고 있다.

30일 가칭 '에어포항㈜ 비상대책위원회' 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직원 110여 명은 앞으로 회사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믿을 만한 정보를 제공할 공식 창구도 없어 불안해 하고 있는 상태다.

베스트에어라인이 회사를 인수할 경우 고용이 승계되는지, 인수를 포기한다면 현재 임금 체불 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할 공식 기관의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것.

이에 29일 에어포항 일부 직원을 중심으로 비대위 구성 논의가 진행됐고, 이날 전체 직원들에게 설립 취지 설명과 함께 가입 신청서가 배포됐다. 추진위는 조만간 비대위 설립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회의를 열 예정이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회사 존립 위기 상황에서 '중심을 잡고 회사를 지켜야 한다'는 직원들이 뜻을 모아 비대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직원을 지키고 고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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