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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논란' 판빙빙, 내년 2월 결혼?…'연예계 은퇴' 목소리 솔솔

이중계약 파문으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서 거액의 세금과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진 톱스타 판빙빙(范冰冰)이 15일 저녁 서우두 공항에서 모습을 나타났다. 대만 빈과일보 캡처
이중계약 파문으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서 거액의 세금과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진 톱스타 판빙빙(范冰冰)이 15일 저녁 서우두 공항에서 모습을 나타났다. 대만 빈과일보 캡처

중화권 스타 판빙빙이 결혼한 뒤 은퇴한다는 소식이 홍콩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31일 홍콩 매체 동망은 "세금 추징으로 연예계에서 이미지가 추락한 판빙빙이 3년여 사랑을 키워온 연인 리천과 내년 2월 2일 결혼할 예정이며, 공식적으로 연예계에서 은퇴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판빙빙의 은퇴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리천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며 판빙빙의 손을 잡아줬고, 두 사람은 예정대로 내년 2월 부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판빙빙은 탈세 논란과 함께 리천과의 결혼설, 파혼설 등에도 시달렸다. 논란 전 판빙빙 리천 커플은 9월 영국 고성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는 소문이 확산된 바다. 그러나 판빙빙의 탈세 정황이 폭로되며 결혼 이야기는 올스톱됐으며, 판빙빙과 리천의 결별설까지 불거진 것.

그간 실종설, 도미설 등에 시달렸던 판빙빙은 잠적 130여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은 판빙빙의 행방이 알려지자 판빙빙과 리천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주목했다.

그런 가운데 홍콩 언론이 판빙빙과 리천이 약혼 1년을 맞는 내년 2월 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결혼 후 판빙빙이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내년 결혼설에 판빙빙과 리천 양측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우여곡절을 겪은 판빙빙 리천 커플이 무사히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판빙빙은 영화 '대폭격' 출연으로 이면계약서를 작성,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다. 판빙빙은 탈세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세금과 벌금을 완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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