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의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31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쳤다.
신화통신과 펑파이(澎湃)뉴스 등이 현지 당국 발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21분께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란저우-하이커우 고속도로의 란저우남 톨게이트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이 같은 인명 피해가 생겼다.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중상이다.
사고를 낸 트레일러 기사는 경상을 입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지점은 길이 17㎞의 경사로였는데, 트레일러 기사는 제동장치에 이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트럭이 통제력을 잃고 톨게이트 밖에서 대기하던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간쑤성 당국은 성 전역에 있는 고속도로 위험구간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이번 사고가 난 지점은 전부터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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