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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친구들-이용주 의원 5일 저녁 전화통화 "사과의 뜻 전해, 윤창호법 제정 위해 노력할 것"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지난달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한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이른 윤창호씨의 친구들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음주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지난달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한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이른 윤창호씨의 친구들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음주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주 국회의원. 매일신문DB
이용주 국회의원. 매일신문DB

윤창호 친구들이 음주운전을 한 이용주 국민평화당 의원과 5일 저녁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윤창호 친구들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았다며, 이용주 의원이 반성과 성찰의 의미로 윤창호법 제정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내용 전문.

이 의원) 안녕하세요. 김민진씨 핸드폰 맞나요?

김민진) 네. 맞습니다.

이 의원) 제가 이번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의원입니다.

김민진) 아, 네. 안녕하세요.

이 의원) 네. 친구가 그렇게 되었는데 제가 법안을 같이 발의를 하고 잘 해결해 주어야 할 사람인데 이렇게 물의를 일으켜 친구에게도 누가 되는 것 같고 창호군 도와주는 여러분들께도 제가 참 면목이 없습니다. 저로 인해서 친구분들이 많이 속상해하고 있는 것을 제가 언론을 통해서 보았는데, 어.. 이걸 어떻게 하나 어떻게 하나 하다가 오늘에서야 전화를 한 번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김민진) 네네.

이 의원) 예. 다른 친구분들께도 꼭 제 말씀을 전해주세요.

김민진) 네. 저희는 의원님께서,, 저희가 나름의 성명서를 발표했을 때도 명시했지만 그렇게 반성과 성찰을 하는 의미로 윤창호법이 통과될 때까지 더 앞장서서 행동으로서 자숙하시고 실천해주시는 모습 꼭 보고싶습니다.

이 의원) 예. 알겠습니다. 제가 다른 동료 의원들께도 이 법의 필요성을 꼭 말씀드리고, 법사위에서도 다른 의원들께 꼭 좀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민진) 예. 연락 감사합니다.

이 의원) 예. 정말 죄송합니다.

김민진) 네, 들어가세요.

이 의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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