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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오페라단, 창작오페라 '왕산 허위'

구미오페라단의 창작 오페라 왕산 허위가 16일 무대에 오른다. 구미 출신 항일 운동가 왕산 허위의 새애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구미오페라단 제공
구미오페라단의 창작 오페라 왕산 허위가 16일 무대에 오른다. 구미 출신 항일 운동가 왕산 허위의 새애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구미오페라단 제공

구미오페라단(단장 박영국)이 창작오페라 '왕산 허위'를 16일(금) 오후 7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광복70주년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구미 출신 항일운동가 왕산 허위를 오페라로 재조명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구미시, 대구지방보훈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박영국 단장이 총감독, 프라임오케스트라 지휘자인 김형석이 지휘, 극단 한울림 정철원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왕산으로 대구성악협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테너 손정희가 출연하고, 소프라노 유소영(경북대 교수), 바리톤 김승철(계명대 교수), 소프라노 류지은(경북대 출강), 베이스 김형준(영남대 출강), 테너 김성환(영남대 출강) 등 대구경북 중견 성악가들이 등장한다.

1막 1장 국모의 죽음, 1막 2장 대한제국의 멸망, 2막 1장 대장기 휘날리며, 2막 2장 피로 쓴 맹세, 3막 적들의 소굴 그리고 음모, 4막 1장 13도 창의군의 결성, 4막 2장 서울 진격 작전, 4막 3장 왕산의 죽음 등으로 구성됐다.

2000년 창단된 구미오페라단은 창작 오페라 박정희(새마을과 눈물많은 초인), 메밀 꽃 필 무렵 등 100여회 오페라 공연과 음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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