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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를 보자] EBS1 '십계 1부' 11월 17일 오후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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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건져낸 아기
파라오 후계자와 경쟁
히브리 노예들의 구원자

EBS
EBS '십계'

EBS1 TV 세계의 명화 '십계 1부'가 17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1세에게 이집트 신관이 히브리 노예들이 믿고 있는 구원자의 탄생을 의미하는 별이 떨어졌다고 한다. 파라오는 자리의 위협을 느끼고 히브리 노예 사이에서 태어난 갓난아기를 전부 죽이라고 명령한다.

유대 여인 요게벳은 태어난 아기를 살리기 위해 석청을 바른 바구니 안에 아들을 담아 나일강에 띄워 보낸다. 파라오의 딸 비디아(니나 포치 분)가 강가에서 이 바구니를 발견한다. 비디아는 강에서 주운 아기에게 모세라는 이름을 붙이고 자기 아들로 키운다.

모세(찰턴 헤스턴 분)는 지혜와 충성심을 고루 갖춘 청년으로 성장하고 람세스 1세를 이어 파라오가 된 세티의 친아들 람세스(율 브리너 분)와 파라오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사이가 된다. 어느 날 모세는 자신과 같은 유대 여인을 욕보이려던 이집트인 바카를 죽이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정체를 람세스에게 들킨 모세는 세티 앞에 끌려가고 세티는 크게 분개한다.

세실 B. 데밀 감독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상이 있을 정도로 영화계에 큰 영향을 미친 감독이다. 1953년에는 두 개의 공로상을 받았으며 1952년에 제작한 '지상 최대의 쇼'로는 아카데미 작품상과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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