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 시험지에 오·탈자가 발견돼 정오표(正誤表)가 함께 배부된다. 정오표는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자 수정 사항을 담은 표를 말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시간에 문제지와 함께 수험생 개인별로 정오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험 문제의 보안을 고려해 어떤 단어에서 오·탈자가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교육부는 "정답을 고르는 데 영향을 미칠만한 오·탈자는 아니라 시험 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는 없다"며 "이전에도 수능 문제지에 오·탈자가 있어 정오표를 함께 배부한 적이 있다" 밝혔다.
한편, 수능시험이 끝나는 15일부터 수험생들은 본격적으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우선 정답이 공개되면 가능한 빨리 채점을 시작해 가채점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어떤 답을 썼는지 헷갈리는 문항이 있다면 틀린 것으로 보는 게 좋다. 최대한 엄격하게 채점해야 입시 전략을 세울 때 오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채점을 마치면 예상 원점수, 등급을 토대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정시모집이 더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되면 대학별 고사 참여를 고민해봐야 한다. 반면, 수능 점수로는 목표 대학에 합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남은 수시모집 일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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