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 유일의 분만산부인과가 경영난으로 폐업(본지 29일 자 14면 보도)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의 공공의료기관인 김천의료원의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다.
김천의료원이 경상북도가 출자한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니만큼 분만실 운영 등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최근 열린 '김천의료원 발전위원회' 11월 정례회에 참석한 나영민 김천시의원 등 위원들은 "영리보다 공익을 위해 공공병원이 분만실을 운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혁신도시 등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사회관계망(SNS)에도 불안한 심정과 더불어 김천의료원의 분만실 운영 의견이 나온다.
이에 대해 김미경 김천의료원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분만실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며 "민간병원이 분만산부인과 문을 닫는다면 지역 산모들이 원정출산에 나서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하니 분만산부인과 개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의료원에도 2002년까지 분만산부인과가 있었으나 적자누적 등의 이유로 없어져 그동안 분만은 민간병원인 김천제일병원에서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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