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에 내달부터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다.
대구시는 12개 노선, 281대의 시내버스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1천598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따라서 대구 시민들은 12월부터 401·405·425·503·518·527·564·706·724·726·937·달서5번 버스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무료와이파이 설치 버스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앰블럼을 부착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사업을 위해 시는 2억6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내년에도 2억3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19대의 시내버스에 무료와이파이를 설치하며,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 사업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는 행정 지원 등의 여건을 조성하고, ㈜KT는 와이파이 장비를 설치·운영하는 등의 역할을 분담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버스 공공와이파이는 시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시내버스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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