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립남성합창단(회장 남복현)의 북한이주민돕기 사랑의 송년 음악회가 11일(화) 저녁 7시 30분 2·28공원 옆 롯데시네마 동성로점 13층 애노을 뮤직센터에서 열린다.
격년제로 열리는 사랑의 송년 음악회는 이번이 4번째로 달서구립남성합창단은 올해로 창단 19년째를 맞고 있으며 다양한 직업군이 모여 매주 화요일 저녁에 연습을 거쳐 무대에 오르게 됐다.
특히 이 합창단은 아마추어들의 모임이지만 합창 실력을 인정받아 전문 오페라단인 로얄오페라단, 구미오페라단, 대구오페라단 등과 함께 춘향전, 피가로의 결혼 등에 출연했으며 대구시와 달서구 등 행사에도 수십 차례 초대받기도 했다.
14년간 달서구립남성합창단 회장을 맡고 있는 남복현(사진) 씨는 내과 전문의로 클래식 기타리스트이기도 하다. 그는 수년 전에 매일신문 이웃사랑 코너 후원으로 기타 독주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이웃사랑 후원금에 기부한 적도 있다.
남복현 회장은 "합창과 독창, 하모니카, 단소, 클래식 기타 등 음악회 순서마다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을 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전석 관람료 1만원이며 수익금 전액은 북한 이주민 지원센터에 기부한다. 문의 010-3827-9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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